(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푸른 봄' 권은빈이 극 중 사이다 같은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하 '푸른 봄')에서 왕영란(권은빈)이 극과 극 캐릭터의 온도차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선사했다.
'푸른 봄'은 캠퍼스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젊고 풋풋한 20대들의 봄날을 고스란히 담아낸 리얼 성장 드라마다.
왕영란은 명일대 체육교육과 걸크러시이자 매사에 쿨하고 터프한 캐릭터다. 5회에서 왕영란은 친구이자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남수현(배인혁)을 괴롭히던 학교 동기 한정호(이우제), 오천국(유인수)들이 자신의 일터에 찾아오자 "그때 좀 약했나 봐"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왕영란은 술에 취한 선배들을 찾아온 여준(박지훈)이 자연스럽게 술값을 계산하려 하자 "네가 술값을 왜 내"라며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권은빈은 극 중 차갑고 냉철한 듯 보이지만, 인간미 있는 반전 매력을 지닌 왕영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그려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어 극을 이끌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푸른 봄'은 2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5화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