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프랑스의 유로2020 여정은 16강까지였다. 페트릭 비에이라는 팀이 아닌 개인으로 90분 동안 축구를 한 프랑스에게는 당연한 패배였다고 주장했다.
데일리 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대선배' 패트릭 비에이라가 프랑스의 유로2020 탈락에 실망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비에이라는 후배들의 16강 경기가 끝난 후 "팀이 맞는가"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프랑스는 유로2020 16강전에서 스위스에게 패했다. 3-3의 결과로 90분동안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승부는 이어졌다. 프랑스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실축하면서 5-4로 스위스가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후반 75분까지 3-1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15분동안 집중력이 아쉬웠다는 평이다. 결국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비에이라는 "프랑스가 경기장에서 보여준 태도에 매우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대표팀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합, 팀 정신을 느낄 수 없었다. 팀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8강 무대는 최선을 다한 이들을 위한 무대다. 스위스가 이런 면에서 프랑스보다 앞섰다. 프랑스는 8강 무대에 진출할 자격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가 잘한 부분이 없지는 않았다. 개개인의 능력이 좋은 팀은 프랑스다. 그 개개인의 능력이 역전을 만들었고 2골차 리드를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개개인은 11명이 똘똘 뭉친 팀을 상대로 90분 내내 압도할 수는 없다. 이날 경기가 그 대표적인 예다"라고 말했다.
비에이라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107경기에 출전한 프랑스 레전드다.
사진=EPA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