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서 배우 구교환이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
감각적인 연기로 충무로의 이목을 집중시킨 구교환이 '모가디슈'에 합류했다. 구교환은 '메기', '꿈의 제인' 등 한국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주목받은 배우. 지난해 연상호 감독의 '반도'에서 서대위 역할로 활약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모가디슈'에서는 북한 대사관의 안전을 도모하는 충성심 강하고 충직한 참사관 태준기 역할을 맡아 활약한다.
구교환은 "'모가디슈'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바로 그 자리에 앉아서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가서 다시 읽었다. 영화로 빨리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하게 든 영화"라며 '모가디슈'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극중 구교환이 연기한 태준기는 북한 대사를 보좌하면서 공관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위부 소속 참사관. 소말리아 반군의 북한 대사관 습격 후, 생사의 기로에 놓인 북한공관원들의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구교환은 '모가디슈'에 대해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희망과 유머를 잃지 않는 매력이 있는 영화라 2021년 관객들에게 안성맞춤일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모가디슈'는 7월 28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