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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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트' 이상호, 절친 '레오' 한겨레 향해 "잘해서 보기 좋지만 내가 더 잘해서 꼭 이길게" [인터뷰]

기사입력 2021.06.28 08: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에포트' 이상호가 '프린스' 이채환과의 봇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1라운드 3주차 KT 대 리브 샌박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리브 샌박은 KT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경기는 매순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리브 샌박이 교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3승을 올렸다.

특히 이상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상호는 2, 3세트 라칸과 쓰레쉬를 고르면서 완벽한 이니시를 선보였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KT전이 순위싸움이 걸린 경기라 이겨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프린스와의 호흡에 대해 "메타를 잘 타는 것도 있고 기본적인 실력도 많이 올라갔다"며 물오른 호흡을 자랑했다.

아울러 이상호는 다음 경기 아프리카전에 대해선 "우리가 상위권 올라가기 위해선 중요한 경기다. 방심하지 않고 더 좋은 경기력으로 꼭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에포트' 이상호의 인터뷰 전문이다

> KT를 2대 1로 잡아냈다. 먼저 승리 소감은? 

샌박으로 제가 이적하고 나서 첫 역전승을 이뤄냈다. 처음이어서 더 뜻 깊고 기분도 훨씬 좋다. 특히 KT전이 순위싸움이 걸린 경기라 이겨서 좋다.  

>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전체적인 팀 분위기도 올라갔을 것 같은데 어떤가?

굉장히 좋고 연습도 잘된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팀적으로도 더 맞추고 한다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 프린스와의 봇듀오 합이 최근 좋다. 현재 호흡은?

현재 메타에 우리 듀오가 좋아하는 픽이 자주 등장한다. 메타를 잘 타는 것도 있고 기본적인 실력도 많이 올라갔다. 저는 서포터계의 칼챔 레오나와 쓰레쉬를 잘하고 프린스 선수는 이즈리얼, 징크스를 잘한다. 메타에 잘 맞는다. 

> 1세트 초반 불리함이 끝까지 이어지면서 패배하게 됐다. 원인은 무엇으로 분석했나

우리가 손해는 봤지만 이득 본 부분을 잘 굴리지 못했다. 원하는 밴픽 구도도 아니었다. 이득을 이어갔으면 됐는데 계속 실점해서 경기가 끝났다.

> 1세트 피드백은 어떻게? 

플레이적으로 너무 무리하지 말고 실수 나와도 그에 맞춰서 경기를 풀기로 했다. 

> 3세트 상대가 또 한번 1세트 픽을 선보였다. 1세트와 달라진 점이 있었나

상대가 1세트 때 이긴 조합이라 자신감으로 뽑은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밴픽 수정으로 대처했고 1세트 패배로 대응법도 찾았다. 잘 된 것 같다.

> 아쉽게 지난 젠지전 패배를 기록했다. 간발에 차이로 경기를 내줬는데 팀적인 피드백은?

우리가 후반 한타를 진 것도 진 건데 되게 유리한 경기를 길게 끌고 갔다. 유리한 부분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빨리 굴리는 쪽으로 피드백을 나눴다. 

> 에포트 상대로 쓰레쉬 밴이 자주 나온다. 에포트에게 쓰레쉬란? 

제가 요즘 쓰레쉬를 많이 기용한다. 저와 맞는 챔피언이고 프린스 선수가 자주하는 챔피언과도 짝궁이다. 

> 다음 경기가 아프리카전이다. 먼저 각오는?

아프리카 전이 우리가 상위권 올라가기 위해선 중요한 경기다. 방심하지 않고 더 좋은 경기력으로 꼭 승리하겠다.

> 전 동료였던 레오와 맞대결을 펼치는데 긴장될 것 같다

레오가 요즘 되게 잘한다. 잘하는 모습 봐서 좋다. 그래도 제가 좀 더 잘해서 이기고 싶다. 겨레야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지만 우리가 이길게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팬분들이 경기장 와주시는데 감사하고 팬들의 응원을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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