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회 초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1회 초 2사 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범타 유도 능력을 보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선두 타자 세드릭 멀린스를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쌓기 시작한 류현진은 다음 타자 트레이 만시니와 승부에서는 유리한 볼 카운트를 빠르게 선점한 뒤 4구째 컷패스트볼로 방망이를 이끌어내며 삼진 처리했다.
다음 타자 라이언 마운트캐슬과 만난 류현진은 좌타자 바깥쪽 위주의 승부를 펼치다가 풀 카운트까지 갔는데, 6구째 체인지업을 바깥쪽으로 제구했지만 마운트캐슬이 속지 않아 이날 첫 볼넷을 내 줬다.
계속되는 2사 1루에서 류현진은 다음 타자 앤서니 산탄데르와 승부에서는 첫 2구까지 바깥쪽 공을 보여주다가 3구째 몸쪽 낮게 파고드는 커브로 산탄데르의 방망이를 이끌어냈고 2루수 뜬공으로 1회 초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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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