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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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코 "♥김정민, 항상 밥값 결제…마이너스 통장 있을 때도 사" (국제부부)[종합]

기사입력 2021.06.25 23:58 / 기사수정 2021.06.25 23:5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국제부부'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가 김정민의 소비 습관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국제부부'에서는 국제 부부들의 쩐의 전쟁이 그려졌다.

이날 캐나다 퀘벡에서 온 아히안과 그의 남편 민윤기의 일상이 공개됐다. 앵무새를 키우는 아히안은 아침부터 앵무새를 돌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때 아히안의 집에는 산더미 같은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 속에는 끊임없이 다양한 음식들이 쏟아져 나왔다. 계속해서 싸게 구입했다는 남편은 "30% 싸게 샀다"라고 고백했고 지켜보던 남성 패널들은 "그러면 잘 샀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여성 패널들은 남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식사를 마친 아히안은 스태퍼와 옷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아히안은 입지 않는 옷을 버리자고 제안했하며 아파트의 나눔 장소에 스태퍼를 내놨다. 하지만 이를 본 남편은 "이건 아니지"라며 아히안 몰래 이를 다시 챙겨 자신의 식당에 갖다 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식당 일을 돕던 아히안은 남편이 버렸던 스태퍼를 다시 가게로 들고 온 것을 발견했고 두 사람은 소비 습관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남편은 아히안에게 모아놓은 돈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통장을 공개했다. 남편이 모아둔 돈은 3천5백만 원. 반면 아히안은 총 150만 원을 저축했다. 아히안은 "필요한 물건은 필요할 때 사고, 소비하면서 저축한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편은 "우리가 사는 곳도 전세라서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라며 저축을 권유했다.

이후 남편과 아히안은 각각 미래 지향적, 현재 지향적인 상반적인 태도로 소비에 대한 다른 의견을 보였다. 알베르토는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사고 싶은 거 사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아히안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런가 하면 술자리에서 술값을 계산하는 편이라는 글라디스의 남편 이야기에 김정민은 "멋진 남편이다. 사나이 중에 사나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루미코는 "한국에서는 연장자가 밥을 사는 문화가 있더라. 남편이 나이가 많으니까 항상 형이다. 그래서 항상 술값을 낸다. 그런데 연예인이다 보니 수입이 불안정하다. 거기에 남편이 여러 번 당한 적이 있어서 힘든 시기가 있었다"라며 "나중에 알았지만 마이너스 통장까지 썼었다더라. 그때도 제가 알기로는 동생들한테 술값을 냈더라. 우리 가족도 소고기를 못 먹었는데 동생들은 소고기 사줬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현재 외벌이를 한다는 알베르토는 "가끔 20만 원 이상 결제 문자가 올 때가 있다. 그럴 때 궁금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주리는 "얼마 전에 결혼 6주년이었는데 남편이 꽃을 사 왔더라. 그런데 정주리 님 카드로 3만 원을 썼다는 문자가 와서 이미 알고 있었다. 내돈내산이었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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