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주우재와 황제성이 '심야괴담회'의 스토리텔러로써 호흡을 맞춘다.
24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 편이 방송된다. 잔혹한 범죄자들이 저지른 극악무도한 사건들을 다루는 이번 특집은 32년간 범죄 현장에서 3000명의 범죄자를 검거한 베테랑 김복준 형사가 전문가로 등장해 사건의 비하인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겉으론 시니컬해 보이지만 김숙 피셜 '쫄보 중 쫄보'라는 모델 겸 배우 주우재가 스페셜 '괴스트'로 등장, 오싹한 스토리텔링으로 펼칠 예정이다. 주우재가 준비한 사연은 1983년 1월 산 중턱에서 발견된 여자 시신에서 시작된다. 별다른 외상도, 성폭행 흔적도 없던 나신 상태. 경찰은 사건 이면에 숨겨진 끔찍하고 변태적인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하고 만다.
또한 이번 사연에선 황제성이 주우재를 위한 스페셜 보조 스토리텔러로 열연한다. 큰 눈을 더 동그랗게 뜨며 열연한 나머지 주우재로부터 “너, 범인이지?”라는 매서운 추궁을 받았다는 후문.
이어 1986년 신당동의 한 목욕탕에서 목욕을 끝내고 수다를 떨던 여성 A 씨가 갑자기 거품을 물고 쓰러지더니 그대로 사망한다. 그 이후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이들이 연이어 돌연사하는 기현상이 이어지는데. 사망자가 남긴 단서가 지목하는 용의자는 단 한 명, 친절한 김여인이었다. 그러나 그녀에게 보이지 않는 혐의점에 끝내 김복준 형사마저 “그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파격적인 수사였다”라고 밝힐 정도로 무모한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해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이번 특집에선 김복준 형사의 현역 시절 수사 비하인드 역시 공개된다. 김복준 형사는 “현장을 돌아다니며 숱하게 시체 냄새를 맡았다, 냄새만 맡고도 사인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돈 썩는 냄새는 시체 썩는 냄새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김복준 형사가 발견한 썩은 돈이 가득한 장롱의 주인은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심야괴담회'는 2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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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