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라스' 전원주가 주식으로 수익을 본 경험과 꿀팁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야, 너두 벌 수 있어' 특집으로 김보성, 유튜버 김프로, 그리, 신아영이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들의 주식, 코인 투자 경험과 꿀팁이 공유됐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전원주는 주식에 관한 책도 낼 정도의 전문가로, 550만원에서 30억을 만들 정도의 주식 전문가였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저만 보면 '주식 팁좀 알려주세요'라고 한다"고 말하며 "저는 다른 건 없이 회사를 본다. 분산투자는 필수, 팔지 말고 모아라"라고 꿀팁을 밝혔다.
이어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돈의 중요성을 알았다. 500만원으로 시작해 돈을 쓰지 않고 모으며 증권 회사, 은행을 돌아다녔다"고 말하며 "저는 은행 번호표를 뽑지 않는다. 지점장이 전화해서 차를 보내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먼저 "주식으로 쓴 맛을 많이 봤다"고 말한 김보성은 "상장폐지만 4번이나 당했다. 그런데도 함께 한 기업과 의리를 지키려고 팔지 않는다"고 밝혀 MC들의 탄식을 유발했다. 그는 술을 마시다 아내에게 유언을 남긴 동영상을 언급하며 "아내에게 주식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 주면서 '유언 영상'을 찍었다. 카메라가 흔들리길래 아내가 울고 있겠지 했는데 웃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융회사 임원 출신인 김프로는 신사임당, 슈카와 함께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주식 전문가로 등장했다. 그는 "영상 누적 조회수가 3억이다"라고 밝히며 "미국에서는 이미 주식이 노후 자금처럼 운용되고 있다. 한국은 부동산 경제에서 이제야 조금씩 주식 경제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식 우등생'으로 딘딘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프로는 "주식을 잘 사는건 기술이고, 잘 파는 건 예술이다"라고 말하며 "주식은 동업처럼 생각해야 한다. 동업의 성과를 확실하게 쟁취했을 때, 괜찮다고 생각했던 동업자가 알고 보니 별로일 때, 더 좋은 동업자가 나타났을 때 잘 파는게 중요하다"고 꿀팁을 공개했다. 이어 "주식의 정석은 좋은 회사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회사 임원으로 있다가 힘들어서 퇴사를 결심하고 모자 사업을 시작했다. 그 때 현대중공업 주식을 팔았는데 6만원에서 55만원이 되더라. 하루에 4500만원씩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리와 신아영은 '코인 예찬론'을 펼쳤다. 그리는 "코인에 500만원을 넣었더니 650만원이 되더라. 그래서 500만원을 더 넣었더니 37%나 떨어졌다"고 말해 아빠 김구라의 속을 태웠다. 그럼에도 그는 "코인이야말로 대박이 날수 있다. 24시간 거래도 가능하다"며 멈추지 않았다. 신아영 또한 "아버지가 전 금융위원장이시라 최근에야 주식과 코인 투자를 시작했다. 그런데 겁이 많아 여러 주식을 한 주씩 샀다. 저는 코인은 오히려 느긋하다"고 말했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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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