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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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크러쉬' 이민지 "공민정x박소진 동갑...저는 조금 어리거든요"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1.06.23 14:50 / 기사수정 2021.06.23 15: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민지가 '좀비크러쉬: 헤이리'에서 공민정, 박소진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좀비크러쉬: 헤이리'(감독 장현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현상 감독과 배우 공민정, 이민지, 박소진, 조승구, 김준식이 참석했다.

'좀비크러쉬: 헤이리'는 좀비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마을을 구하기 위한 진선(공민정 분), 현아(이민지), 가연(박소진) 삼총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처. 


극 중에서 세 사람은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절친의 모습으로 끈끈함을 안긴다.

공민정은 "이민지 씨와는 먼저 알고 있었고, 박소진 씨와는 처음 만났었다. 이렇게 말해도 될 지 모르겠는데, (소진 씨와는) 나이가 실제로 같다. 그래서 처음부터 너무나 친근했고, 친구로서 만난 느낌이 있었다. 작업하면서도 호흡이 잘 맞았다"고 얘기했다. 공민정과 박소진은 1986년생 동갑이다.

이어 공민정은 "영화 내용 자체도 셋이 의지해서 좀비를 물리치는 것이어서, 촬영하면서도 매일매일 놀듯이 찍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공민정의 이야기를 들은 박소진도 "친구 케미(스트리)는 정말 좋았다. 평소에 제가 워낙 너무나 아끼고 자주 만나서 사심으로도 친한 이민지 씨, 그리고 공민정 씨를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이번 작품으로 굉장히 친해져서 나이를 떠나 정말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가 됐다. 좋은 케미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지는 "두 분은 동갑이신데, 제가 조금은 어리거든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민지는 이들보다 두 살 어린 1988년 생이다.

"정말 조금 어리다"며 말을 이은 이민지는 "정말 조금 어린데, 제가 염치 없이 동갑 역할을 했다. 저는 정말 재미있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친한 배우와 함께 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연출을 맡은 장현상 감독은 "제게는 이번이 다섯 번째 영화다. 첫 영화를 만들던 시절처럼 즐겁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이미 자기만의 길을 가고 있는 캐릭터들이 좀비 사태라는 상황을 겪으면서 각자의 능력이 빛을 발하게 되는데, 꾸준히 자기의 길을 가고 있는 그런 사람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하고 싶었다"고 이들의 우정을 통해 그리고자 했던 내용을 설명했다.


또 "저예산이지만 임팩트 있는 좀비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어떤 메시지라기 보다는, 현재를 담아내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신나는 모험극을 만들고 싶었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 상황이 겹치게 됐는데, 나의 길을 꾸준히 가고 있으면 언젠가는 이 어두운 터널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위로의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좀비크러쉬: 헤이리'는 3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필름다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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