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BTS의 유일한 라이벌로 꼽히는, 월드 클래스 글로벌 아이돌 매드몬스터가 맥심 7월호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매드몬스터는 리더 탄, 메인 댄서 제이호로 구성된 2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2017년에 데뷔한 이들은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며, '포켓몬스터'라 불리는 팬클럽이 무려 60억 명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엔 코로나로 인해 국내에서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매드몬스터는, 지난 4월 28일엔 트로피컬 하우스로 리마스터링한 4집 디지털 싱글 '내 루돌프'를 발매해 음악 차트를 석권했다. 이미 유명 연예인들도 커버 영상을 올리며 자신도 ‘포몬(포켓몬스터)’임을 앞다투어 인증하였다.
대세 아이돌에게 화려한 잡지 화보 촬영은 당연한 수순. 글로벌 매거진 맥심 한국판 7월호 표지 모델까지 차지한 이들은 화보에서도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했다. 흰색 반다나와 파란색 미식축구 유니폼을 매칭한 제이호는 소년의 순수함을, 강렬한 탈색 헤어스타일과 유니크한 멀티 체크 패턴 셔츠 재킷을 소화한 탄은 강렬한 야성미를 각각 뽐낸다.
매드몬스터X맥심 컬래버 표지를 기획한 맥심 강지융 에디터는 "실제로 15등신을 보는 건 처음이라 압도됐다. 시공간마저 오그라들게 하는 이들의 매력에 표지에 적힌 맥심(MAXIM) 제호마저 빨려들고 말았다"고 제작 비화를 밝혔다.
‘월클’ 인기 아이돌 매드몬스터가 표지를 장식한 맥심 7월호는 6월 23일 '매드몬스터 특별 한정판'으로 발매됐다. 특히 이번 한정판엔 60억 포켓몬스터를 위한 '매드몬스터 초대형 양면 올-칼라 브로마이드'가 수록되어 폭발적인 주문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맥심 관계자는 "겨우 1억 권 한정발매라 품귀 사태가 불가피하다. 60억 권을 찍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대형서점도 때 아닌 해외배송 대란 조짐에 초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요즘 너무 바빠서 스케줄을 0.1초 단위로 짜고 있다”는 매드몬스터는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7월 7일에 신곡 '다시 만난 누난 예뻐'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맥심에서 최초 공개한다"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매드몬스터는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으로는 포스트 말론을 꼽으며, "우리가 포스트 말론과 영어로 노래하는 게 아닌, 포스트 말론이 한국어로 노래하게 만들겠다. 지금 한글 자음까진 배운 것으로 알고 있다. 귀여워”라고 덧붙였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맥심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