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1피홈런 1실점' 김광현, ATL전 47구 만에 교체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소 이른 시점에 교체됐다.

김광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47구를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이후 이날 경기까지 9경기 동안 시즌 2승(4패)에 도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3.60으로 내렸다.

1회 말 선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김광현은 다음 타자 프레디 프리먼에 이어 오스틴 라일리, 아지 알비스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고 투구를 시작했다.

이어 2회 말에도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한 김광현은 댄스비 스완슨에게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그 뒤 다음 타자 에이브러험 알몬테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계속되는 2타자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 말에는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옥에 티가 껴 있었다. 김광현은 선두 타자인 애틀랜타 선발 투수 드류 스마일리를 삼진 처리한 이후 아쿠냐 주니어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선제 실점했다.

이후 추가 실점하지는 않았지만, 김광현은 4회 말에도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하더니 또 한 차례 무실점 투구를 만들고 나서 5회 초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됐다. 5회 말에는 라이언 헬슬리가 나와 던졌다. 올 시즌에만 벌써 5번째 5이닝 미만 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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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