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7 01:29 / 기사수정 2011.01.07 01:31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 부회장 5선에 실패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총회 FIFA 부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45표 중 20표를 얻어, 25표의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패하며 낙선했다.
1994년 처음 FIFA 부회장에 당선된 이래 부회장직을 이어온 정몽준 회장은 낙선으로 FIFA 부회장직과 집행위원 자격을 모두 잃게 됐다.
이번 선거에는 블래터 FIFA 회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명예회장의 낙선에 따라 한국 축구는 세계 무대에서의 외교력이 약해지게 됐다.
한편 AFC 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모하메드 빈 함맘 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정몽준 명예회장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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