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E조 리뷰] '4위' 폴란드가 바라는 기적...모두 열려있다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스웨덴의 무패 행진이 E조 1,2위 싸움을 혼돈에 빠뜨렸다. 1위와 4위의 승점차가 단 3점. 모든 팀의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다. 

매치데이 2 1경기 스웨덴vs슬로바키아 - 6/18 22시 크레톱스키 스타디움(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웨덴이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겼다. 짠물 수비를 기반으로 한 스웨덴의 공격으로 슬로바키아는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포르스베리의 페널티킥 골로 스웨덴이 슬로바키아를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스웨덴은 승점 4점으로 E조 1위 자리에 올랐다. 슬로바키아는 승점 3점으로 조 2위로 내려왔다. 

슬로바키아는 1승 1패의 성적으로 본선 진출과 관련된 많은 경우의 수가 생겼다. 마지막 조별예선에서 스페인을 상대하는 슬로바키아는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하지만 비기거나 지면 상황이 변한다. 비기면 다른 구장의 상황에 따라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 지게 될 경우 스페인에게 밀려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 


매치데이 2 2경기 스페인vs폴란드 - 6/20 04시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스페인, 세비야)

매체데이 1에서 침묵했던 공격수들이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스페인과 폴란드 모두 추가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스페인은 매치데이 1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선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토레스를 빼고 모레노를 투입했다. 모레노는 모라타의 선제골을 어스스트했다. 하지만 후반전 동점 상황, 페널티킥을 실축해 아쉬움을 남겼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스페인은 2무, 승점 2점으로 3위, 폴란드는 1무1패, 승점 1점으로 4위.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승점 1점을 얻은 폴란드는 기사회생했다. 승점 0점으로 매치데이 3을 맞았다면 본선 진출의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승점 1점인 상황에서 매치데이 3을 맞게된 폴란드는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본선 진출이 산술적으로 가능하긴 하다. 폴란드가 승리하면 승점 4점으로 조 1위 스웨덴과 승점이 같아진다. 승자 승 원칙으로 스웨덴보다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된다. 스페인과 슬로바키아의 경기에서 무승부가 아닌 승,패 결과가 나온다면 본선행 티켓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E조 순위표

<매치데이 3 일정 안내>
매치데이 3 슬로바키아vs스페인 - 6/24 01시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스페인, 세비야)

매치데이 3 스웨덴vs폴란드 - 6/24 01시 크레톱스키 스타디움(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sports@xports.com 사진=EPA Anatoly Maltsev, EPA Julio Munoz, 유로2020 공식 홈페이지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