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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레반도프스키, 스웨덴 정조준..."본선 진출 희망"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0 08:34 / 기사수정 2021.06.20 08:34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스페인과의 무승부는 폴란드에게 희망을 줬다. 레반도프스키는 벌써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 

폴란드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 있는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스페인과 유로2020 E조 조별리그 경기를 가졌다. 폴란드는 1-1로 스페인과 비겼다. 동점골을 기록한 폴란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후 무승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승부라는 결과와 더불어 경기 내용도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슬로바키아를 상대했을 때와는 다른 경기였다. 우리는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폴란드는 지난 15일 슬로바키아에게 2-1로 패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그날 경기를 돌아보며 "우리 답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 변화의 이유를 언급했다. "단순하다. 우리는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지나치게 순순한 축구를 하려했다. 온통 공격 생각 뿐이었다. 슬로바키아는 우리의 빈틈을 잘 찾아 공략해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폴란드는 지난 15일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17번의 슈팅을 했고 15번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폴란드의 해당 경기 기대 골값(xG)은 1.43, 슬로바키아는 0.42였다. 하지만 슬로바키아가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스페인 상대로는 달랐다. 공격만 신경쓰기에는 상대가 강했다. 그래서 수비에 더 집중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상대에게 어려운 경기를 안겨준 것 같다. 계획대로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폴란드는 5번의 슈팅 만을 기록했다. 그리고 4번의 기회를 창출해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스페인은 12번의 슈팅, 8번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1골이 전부였다. 

스페인과의 무승부로 폴란드는 조별예선 성적은 1무 1패, 승점 1점이다. 4위인 폴란드는 1위인 스웨덴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스웨덴의 승점은 4점이다. 폴란드가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본선 진출이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그렇기에 승점 1점을 선물해 준 무승부가 더욱 값지다. "스페인과의 경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은 안겨준 경기다"라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스웨덴을 정조준하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까다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적인 마지막 경기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 좋은 결과로 본선 진출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com 사진= EPA Julio Munoz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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