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알고 있지만,' 한소희가 쓰레기 남친과 이별했다.
19일 방영된 JTBC 토요 드라마 '알고 있지만,'에서는 유나비(한소희 분)가 남자친구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끝에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나비는 눈 내리는 인도로를 걸으며 "눈앞에 현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유나비의 남자친구는 허락도 없이 유나비의 누드 조각상을 만들어 전시했다. 유나비는 울분을 참다가 남자친구 곁을 떠나버렸다.
남자친구는 유나비에게 "사랑이란 뭘까?"라고 물었다. 유나비는 울먹이며 "그래도 나한테 한 번만 먼저 말해줬으면 좋았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오빠는 속상하다. 가장 이해해줄 것 같은 네가 이러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런데 친구들마저 남자친구를 옹호하며 "예술가는 아무나 모델로 삼지 않잖아?"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혼란스러워하며 "도대체 어디까지가..."라고 중얼거렸다.
결국, 남자친구는 미술학원 제자와 바람을 피웠다. 유나비는 남자친구의 면전에다 "개새끼"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사랑 사람들의 발에 밟히고 허무하게 녹아 사라져버리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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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