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공연 중 목 이상이 발생해 결국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 옥주현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위키드'의 2막 공연 중 목 이상 증세로 엘파바의 주요 넘버인 'No Good Deed'(비극의 시작)를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옥주현은 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 올라 본인의 목에 이상이 생겨 공연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2005년 뮤지컬 '아이다'에서 아이다 역으로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옥주현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목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기관리에 철저했다. 특히나 이날 공연의 1막 무대가 역대급이라는 후기가 나왔기 때문에 그의 목 이상 증세가 안타깝게 다가온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안타깝네", "본인은 얼마나 속상했을까", "제발 별 일 없기를ㅠㅠㅠ", "트라우마 안 생겼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오즈의 마법사'가 시작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 뿐 아니라 영화로도 제작되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skywalkerlee@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