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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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시절, 이영표 공 뺐어 미안했다" (대화의희열3)

기사입력 2021.06.17 22:59 / 기사수정 2021.06.17 23:4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지성이 맨유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영표와 맞대결을 펼쳤던 일을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서는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과 박지성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당시 박지성은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해, 상대편 오른쪽 수비수인 이영표의 공을 뺐었다. 박지성이 가로챈 볼은 루니의 골로 이어졌다. 

박지성은 "보통 오른쪽에서 경기를 안 하는데 퍼거슨 감독님이 이상하게 그날은 오른쪽에 배치를 해주셨다. 같은 한국인 선수가 잘해야 하는데 공을 뺐게 돼 아무래도 미안했다. 지나가면서 영표 형 손에 손을 올렸는데 형이 그 손을 잡아줬다"고 말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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