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팀의 베테랑을 올림픽에 데려가려하자, 맨시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컷 오프사이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페르난지뉴의 올림픽 차출을 거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와 재계약을 준비 중인데, 36세인 그를 다칠 위험이 있는 올림픽 출전을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36세 나이지만 페르난지뉴는 2020/21시즌에도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맨시티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2013/14시즌부터 맨체스터 생활을 이어온 페르난지뉴는 프리미어리그 8년차 베테랑이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은 이런 페르난지뉴를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시키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표팀이 공개한 50인 예비 엔트리에 페르난지뉴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맨시티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때문에 부상을 당한다면 이후 지금의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 올림픽 차출은 안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컷 오프사이드는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이 이미 이런 차출 거분에 익숙해졌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도 에데르 밀리탕, 비니시우스, 그리고 로드리고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ports@xports.com 사진= 페르난지뉴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