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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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꽃 피워낼래요" 쿠잉, 첫 EP '베이비플라워' 오늘(17일) 발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6.17 09:39 / 기사수정 2021.06.17 09:3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쿠잉 첫 번째 EP 'Baby Flower(베이비 플라워)'가 베일을 벗는다.

쿠잉은 17일 낮 12시 첫 번째 EP '베이비 플라워'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쿠잉 첫 EP 앨범 '베이비 플라워'에는 타이틀곡 '우와!!!'를 포함해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동화' 연작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동화(童花)'로 쿠잉이 주체가 돼 그의 눈으로 바라보는 모든 것들을 다섯 개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아직 못 다 피운 어린 꽃부터 시작하는 사랑, 말하지 못한 고백 등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며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이다. 

타이틀곡 '우와!!!'는 풋풋하고 장난스러운 연인과의 다툼을 '우와'라는 감탄사로 재치있게 표현한 곡이다. 로파이 재즈에 힙합 비트를 크로스 오버시킨 생동감 있는 경쾌한 사운드로 무더운 여름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제 막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기 시작한 쿠잉이 자기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이자 아직은 어린 꽃들에게 전하는 '베이비 플라워', 재즈 풍의 피아노 연주가 매력적인 '레이니 데이(Rainy Day)', 쿠잉이 생애 처음으로 랩에 도전한 '오마가시', 80년대 브리티시 락에 기반을 둔 '꽃의 고백' 등 다채로운 음악적 스타일의 곡들이 풍성하게 수록됐다. 특히 쿠잉이 전곡 모두 작사, 작곡에 나서며 성장한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엿보였다. 

또 함께 공개되는 타이틀곡 '우와!!!' 뮤직비디오는 신예 배상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다채로운 색감과 세련된 비주얼로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쿠잉의 보이스와 어우러진 매력 넘치는 뮤직비디오가 특별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베이비 플라워' 뮤직비디오도 추가로 공개, 타이틀곡 '우와!!!'와는 전혀 다른 쿠잉의 밝고 청량한 매력을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하 쿠잉 일문일답. 

Q.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컴백 소감이 궁금하다.

"열심히 작업하면서 이 날만을 기다려왔어요. 제가 데뷔한 지가 벌써 7개월이 됐다니 신기하네요. 이번에는 데뷔 때보다 더 많은 곡이 담긴 앨범이고, 여름 분위기에 맞게 밝고 통통 튀는 곡 위주로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앨범 '베이비 플라워'를 소개해준다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는지? 

"'베이비 플라워'는 아기 꽃, 어린 꽃이라는 뜻이에요. 제가 아직 신인이기도 하고, 저의 내면에 있는 어린 꽃을 표현하고 싶어서 제목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다들 마음 속에 어린 꽃 하나씩은 품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베이비 플라워'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풋풋하고 어리숙한 나, 그리고 그런 사랑'입니다." 

Q. '동화' 시리즈는 무엇인지? 

"'베이비 플라워'의 또 다른 이름이 한문으로 '童花(아이 동, 꽃 화)'에요. 앨범과 이어지는 다른 의미의 동화 앨범을 기획할 예정이에요. 멋진 연작 시리즈가 될 거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 

Q. 타이틀곡 '우와!!!'는 어떤 곡인지? 특별한 포인트가 있다면? 

"연인 간 풋풋한 다툼을 재밌게 표현한 곡이에요. '우와. 대박. 또 시작이야? 또?'라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제목부터 확 들어오지 않나요? 사람들이 제목을 읽을 때 정말 감탄사처럼 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Q. 수록곡 모두 자작곡인데 특별이 애착이 가는 곡이 있는지? 그 이유는?

"첫 번째 트랙 '베이비 플라워'요. 가장 최근 쓴 곡인데 멜로디와 가사를 거의 수정 없이 썼어요. 그만큼 제 진심이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 그대로 담긴 것 같아서 더 애착이 가요. 곡을 쓰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어린 꽃을 품은 모든 사람들에게도 위로를 전하고 싶어요. '아직 작아도 충분히 멋져요. 앞으로의 희망은 아주 많다'고요." 

Q. 작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는지?

"수록곡 중 '오마가시'에서 랩 파트가 있어요. 원래 다른 랩을 써서 PD님께 들려드렸는데 엄청 웃으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저도 웃기지만 당시에는 진지했어요. 잘 한 것 같은데 왜 웃으시는지 의아했어요. 물론 지금은 그 랩으로 나가지 않게 돼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영감은 주로 망상이나 경험에서 얻어요. 둘 다 일 때도 있고요. 아니면 그냥 툭 내뱉어 본 문장이나 단어로 파고 들어서 스토리를 만들어요. 그 다음에는 망상과 경험이 동원되고요." 

Q.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폭죽을 터트리고 놀라는 장면을 찍어야 했는데 실제로 놀랄 때 리액션이 없는 편이라 너무 어려웠어요. 재촬영을 거듭하기 위해 열심히 폭죽을 터트려주신 스태프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결국 그 장면이 뮤직비디오에 실리지 못했어요." 

Q. 이번 활동 목표 및 각오. 

"조급해하지 않고 열심히 잘 하기. 그리고 나를 더 사랑하기입니다." 

Q. 앞으로 목표는?

"나의 어린 꽃을 강하게 키우기."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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