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6 12:22 / 기사수정 2011.01.06 12:22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케빈 가넷이 빠진 보스턴 셀틱스가 라존 론도의 트리플더블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TD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105-10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보스턴은 3연승을 기록했고 시즌 27승7패(승률 0.794)를 기록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시즌 6패째(29승)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NBA 동부와 서부 선두 팀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렸다.
두 팀은 전반전부터 불꽃 튀는 한판 대결을 펼쳤다. 보스턴의 레이 앨런(31점, 6어시스트)은 중거리슛뿐만 아니라 돌파까지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아갔다.
또한, 론도(12점, 10리바운드, 22어시스트, 6스틸)의 패스를 받은 글렌 데이비스(23점)와 폴 피어스(18점, 7리바운드)가 20점을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이에 맞선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18점, 5리바운드)과 토니 파커(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고 리처드 제퍼슨(14점, 3점슛 3개)과 맷 보너(10점, 3점슛 2개)가 각각 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49-51로 2점차 접전을 이뤘다.
후반들어 양팀은 주도권을 가져 오기 위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3쿼터 막판, 보스턴은 피어스와 엘런의 3점슛과 론도의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에서 들어와 샌안토니오의 마노 지노블리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20점을 몰아치며 다시 보스턴과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 갔다.
4쿼터 막판 론도의 플로팅 점프슛이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어 알렌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샌안토니오는 지노블리의 3점슛과 파커의 돌파로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좁히지 못하고 패했다. 한편, 지노블리는 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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