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은가은이 이대형을 상대로 사심을 채웠다.
1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화요청백전'에서는 8대 선수단으로 황치열, 강은탁, 지상렬, 모태범, 이대형, 문수인, 김재엽 등이 출연했다.
지난 주에 이어 8대 선수단은 이날 3라운드에서 '아슬아슬 물 먹여주기' 게임을 진행했다. 2인 1조로 팀을 이뤄 앞사람이 와인잔의 받침을 입에 물고 고개를 뒤로 젖혀, 뒷사람에게 물을 빨리 먹여주면 이기는 게임.
백팀에서 홍현희와 허경환이 출전했다. 허경환이 앞자리에, 홍현희가 뒤에 자리를 잡았고, 홍현희는 허경환에게 "조금 더 가까이 가도 되겠느냐"고 물으며 몸을 앞으로 당겼다.
그러자 허경환은 "안 된다. 게임 할 때만 다가와라"며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면서 철벽을 쳤다. 홍현희는 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이에 허경환은 "닿았잖아!"라고 민감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4라운드는 '발바닥 노래방'으로 상대방 발바닥에 적힌 글자를 조합해 노래 제목을 맞추고, 그 노래를 제대로 부르면 이기는 게임이다. 청팀의 박명수과 지상렬이 방어에 나섰고, 백팀에서 모태범, 허경환, 김의영이 공격에 나섰다. 52세 지상렬과 박명수의 등장에 청팀은 "어르신 나오셨다"고 난감해했다. 박명수는 "우리도 이제 눈 감을 나이"라고 셀프 디스를 하기도 했다. 예상대로 지상렬과 박명수는 얼마 버티지 못했다.
이어 청팀의 은가은, 황치열, 문수인이 공격을, 백팀의 이대형과 강은탁이 수비에 나섰다. 게임에 앞서 MC들은 은가은에게 "잘생긴 두 분과 함께 게임을 해서 설레겠다. 두 사람 중 어떤 스타일이냐"고 물었고, 은가은은 상대편의 이대형을 꼽았다. 이에 MC 이찬원은 "그런데 대형이 형이 여자에 관심이 없다"고 했고, 이대형은 "관심은 생길 수 있다"고 답해 은가은을 설레게 했다.
이후 게임에서 이대형은 은가은을 번쩍 들어올리는 행동을 했고, 은가은은 은근슬쩍 이대형의 품에 안기며 제대로 사심을 채우는 방송을 하며 상황을 즐겼다. 이를 본 백팀의 홍현희는 굉장히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사랑 말고 게임을 하라"고 경고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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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