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이 제작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먼저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로 시작되는 예측불가 스토리에 대해 조우진은 "멱살 잡혀서 끌려가는 느낌이었다"며 '발신제한'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김창주 감독 역시 "서스펜스와 스릴감을 배로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스릴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어 예고편만으로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다음으로 '발신제한'은 부산 100% 대규모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 해운대라는 곳에서 공포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역설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는 김창주 감독의 말처럼 '발신제한'의 도심 카체이싱은 영화의 도시 부산의 전격적인 협조 아래 실제 부산 도심을 달리며 촬영돼 더 생생하고 짜릿하게 완성됐다.
조우진 역시 "구남로 카체이싱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심장이 벌렁거린다"며 매순간 영화 속 상황처럼 긴장 넘쳤던 촬영 현장을 떠올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발신제한'은 조우진, 이재인, 그리고 지창욱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참여가 기대되는 영화다.
오랜 기간을 함께 촬영한 조우진과 이재인은 "조우진 배우가 가진 감정, 몰입감이 같이 느껴져서 많이 배우려고 했다", "연기에 대한 욕심을 매 회 발견해 놀랐다"며 서로에게 의지해 어려웠던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창주 감독은 진우 역으로 참여한 지창욱에 대해 "미스터리하고 냉혹한 표정과 눈을 갖고 있다"며 오직 지창욱만이 복잡한 내면을 가진 진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제작기 영상을 통해 조우진, 이재인, 그리고 지창욱의 화기애애한 조화까지 공개되며 이들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시너지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신제한'은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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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