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이수혁이 신도현에게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12회에서는 차주익(이수혁 분)이 나지나(신도현)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주익은 나지나의 소설을 읽었고,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다. 차주익은 나지나를 찾아갔고, "연재 막혔죠"라며 물었다.
나지나는 "무슨 상관인데요. 일 때문에 마주칠 일도 없을 거라며. 그거 본인 입으로 말한 건데"라며 툴툴거렸고, 차주익은 "그러게. 자꾸 내 말을 내가 어기게 되네. 그러니까 왜 신경 쓰이게 해요?"라며 발끈했다.
나지나는 "지금 내 탓하는 거예요? 왜요? 나 때문에?"라며 화를 냈고, 차주익은 "아니. 책임감은 내가 느껴서. 나 때문에 연재 막힌 것 같으니까. 그 주인공 나잖아. 내가 볼 것도 알았잖아"라며 밝혔다.
이후 차주익은 나지나의 집으로 향했다. 이때 차주익은 "나 좋아해요? 분명하게 대답해 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내가 분명하게 처신할 수 있으니까. 뺏을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나지나는 "잊을지?"라며 쏘아붙였고, 차주익은 "아니 혼자 사랑할지"라며 고백했다. 차주익은 "생각할 시간 필요하겠죠. 다음 편에는 그 남자랑 그렇게 헤어지고 9년 만에 다시 만난 거 써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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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