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웹툰작가 침착맨(이말년)이 방송 이상 송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침착맨은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갑작스런 코인 방송으로 놀래킨 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침착맨은 "오늘 저녁 제 트위치 채널로 모르는 분의 코인 방송이 있었다"며 "스트리머 풍월량 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상황 파악을 하였고 곧바로 방송 정지를 걸어놨다"고 전했다.
그는 "자세한 자초지종은 모르겠으나 의도적인 해킹은 아닌 것 같다"면서 "아마도 예전 홍보방송을 위해 현장 컴퓨터에 스트림키를 저장했던 것이 남아있었던 듯하다"고 설명했다.
침착맨은 이전에 자신이 김풍의 컴퓨터에 스트림키를 저장해놔서 김풍이 자신의 방송을 켠 적이 있다며 "당황하셨을 시청자분들, 동료 스트리머 님들 오해 없길 바라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코인 방송의 또다른 침착맨 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삼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침착맨의 트위치 방송국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가상화폐와 관련된 방송을 15분간 진행해 모두의 궁금증을 낳았다. 해당 남성은 디코인이라는 유튜버로 알려졌는데, 과거 침착맨과 주호민(주펄)과 함께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당시 방송을 그의 컴퓨터로 진행했는데, 스트림키가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탓에 발생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이후 디코인은 유튜뷰를 통해 사과방송을 진행했고, 침착맨의 팬들도 해킹이 아닌 사고였음을 인지하면서 그에게 응원글을 남기고 있다.
skywalkerlee@xportsnews.com / 사진= 침착맨 트위치, 디코이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