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메시의 프리킥 골로 앞서 나갔던 아르헨티나가 결국 칠레와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닐톤 산토스에서 칠레와 코파아메리카 A조 1차전을 가졌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마르티네스(GK), 탈리아피코-오타멘디-루카스-몬티엘, 로셀소-파레데스-데파울, 곤잘레스-라우타로-메시가 선발 출전했다.
칠레는 브라보(GK), 메나-마리판-메델-이슬라, 아랑기스-풀가르-비달, 메네세스-바르가스-팔라시오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의 골문을 먼저 두드린 쪽은 아르헨티나였다. 로셀소와 곤살레스가 슈팅을 기록했지만 칠레의 브라보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브라보 골키퍼도 메시의 프리킥을 막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3분 메시의 프리킥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메시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자신의 왼발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0으로 끝났지만 후반전에는 칠레가 반격을 시작했다. 점차 좋은 기회를 만들던 칠레는 후반 12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비달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이어받는 과정, 파울을 당했다. 비달은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했지만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마르티네스의 손에 막혔다.
하지만 손에 맞은 공을 높이 떴고 이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칠레의 바라가스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이 공을 그래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양팀은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노력했다. 지속적인 공격과 함께 교체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아르헨티나는 로셀소, 파레데스를 대신해서 디 마리아, 팔라시오스를 투입했다. 이후 메시의 슈팅이 나왔으나 선방에 막혔다.
칠레도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바라가스, 팔라시오스를 빼고 피나레스, 브레르톤을 넣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의 투입이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아르헨티나도 라우타로, 곤잘레스를 빼고 아구에로, 코레아를 투입해 승리를 위해 마지막 도전을 해봤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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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