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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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렌테 "공이 골문에 들어가길 거부하는 것 같은"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15 07:48 / 기사수정 2021.06.15 07:48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요렌테가 다가오는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아에서 열린 유로2020 E조 1차전에서 스웨덴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에 선발 출전한 마르코스 요렌테는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했음에도 거둔 무승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상한 감정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정말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라며 득점 기회가 여러차례 나왔음을 언급했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 12번의 기회를 창출했다. 17번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우리는 그 기회들에 효과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고 자평했다. 

"무지개 색깔과도 같은 다양한 특징의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공이 들어가기를 거부하는 것 같은 그런 날이 있는데 오늘은 그런 날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한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 830개의 패스를 성공했다. 스웨덴이 단 89개의 패스를 성공할 것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요렌테는 이처럼 상대를 집요하게 압박하고 패스를 통해 기회를 모색하는 전술에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모라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모라타는 이날 경기 상대 수비의 실책으로 얻은 득점 찬스를 아쉬운 결정력으로 무산시켰다. 요렌테는 "모라타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늘은 운이 없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승점 1점만을 얻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경기가 남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20일 스페인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폴란드를 상대한다. 

sports@xports.com 사진= EPA Pierre Philippe Marcou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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