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스웨덴 공격수' 이삭이 스페인을 상대로 얻은 승점 1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웨덴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아에서 열린 유로2020 E조 1차전에서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에 선발 출전한 알렉산데르 이삭은 스웨덴의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늘 우리는 잘 싸웠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우리도 경기를 하면서 더 많은 점유율을 원했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싶었다. 하지만 차이를 인정하는 자세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스페인은 스웨덴을 상대로 85-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웨덴은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우리는 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싸웠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승점 1점에 만족해도 되는 경기다. 우리는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스웨덴은 스페인과 함께 E조 공동 2위에 올랐다. 1강으로 풀이되던 스페인을 상대로 얻은 승점 1점이 값지다는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웨덴의 역습 축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수비만을 하다가 공을 얻었을 때 지친 상태일 때가 많다. 하지만 그런 체력에도 우리는 끝까지 뛰었다. 역습으로 상대를 긴장하게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라인을 내리고 수비를 하면서도 우리는 기회가 찾아올 것을 알았다. 기회는 예상대로 찾아왔다. 오늘은 득점하지 못했지만 전술에 만족한다. 귀한 승점 1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삭은 2020/21시즌 레알소시에다드 소속으로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해 스웨덴 대표팀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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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