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예상치 못한 결과의 연속이다. 메치데이 1 결과 슬로바키아가 E조 1위에 올랐다. 당초 '1강'으로 예상됐던 스페인이 스웨덴의 골문을 뚫지 못하고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여정에 혼돈이 예상된다.
메치데이 1 1경기 폴란드vs슬로바키아 6월 15일 01:00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다디움)
폴란드의 확실한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는 침묵했다. 폴란드는 슬로바키아에게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쪽은 슬로바키아였다. 마크가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기록한 슈팅이 폴란드의 골키퍼 슈체츠니를 맞고 들어갔다. 슈체츠니의 자책골.
이후 균형을 맞추는 리네티의 동점골이 후반 1분에 터졌다. 하지만 퇴장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 62분 폴란드의 크리호비아크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슬로바키아는 이를 놓치지 않고 세트피스에서 결과를 만들어냈다. 슈크리니아르가 코너킥 세컨볼을 기습적으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을 기록했다. 스코어 2:1. 슬로바키아 승
메치데이 1 2경기 스페인vs스웨덴 6월 15일 04:00 (스페인 라 카르투야 스타디움)
스웨덴의 4-4-2는 견고했다. 스페인 4-3-3의 무딘 창끝은 확실한 마무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전반전 스페인은 상대 수비수들의 실수로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모라타의 아쉬운 결정력이 나오면서 득점으로 연겯되지는 못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으나 스웨덴을 올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한 반면 스웨덴은 경기 후반으로 향할수록 수비적인 교체만을 단행했다. 결국 스페인이 스웨덴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혼돈이 예상되는 E조
1강으로 분류됐던 스페인이 공격력에 물음표를 달린 상태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단 1점만 추가해 스웨덴과 함께 E조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스웨덴은 E조 1강을 상대로 얻은 무승부에 자신들의 수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슬로바키아는 2위 경쟁자로 분류됐던 폴란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해 메치데이 1 결과 1위에 올랐다. 반면 매치데이 1에서 패한 폴란드는 E조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갈길 바쁜 폴란드는 메치데이 2에서 스페인을 상대한다. 1강으로 분류되던 스페인을 상대하는 것도 부담이지만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스페인은 유로2020 무득점을 깰 첫 골이 필요하다. 과연 승점 3점이 절시한 두 팀 중 승점을 추가하게 되는 쪽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메치데이 2 일정 안내>
1경기 스웨덴vs슬로바키아-6월 18일 22시 아비바 스다디움
2경기 스페인vs폴란드-6월 20일 04시 스페인 산 마메스
sports@xports.com 사진=Jose Manuel VidalPool via AP 연합뉴스/유로2020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