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5 09:43 / 기사수정 2011.01.05 09:43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동양인 최다 연승인 5연승을 거둔 김동현의 조르주 생 피에르(이하 GSP)를 향한 도발에 대해 해외 언론이 언급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ESPN'의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이 강자 네이트 디아즈를 압도적으로 제압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챔피언을 향한 도발은 참 '이상한 요구(strange request)'였다"며 지난 UFC 125의 경기 결과를 분석했다.
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GSP는 자시 코스첵, 티아고 알베스, 존 피치, BJ 펜 등 강자들을 모조리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웰터급 최강자'다.
빈틈이 없는 '무결점 선수'로 불리는 GSP는 부상 등의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011년에도 그의 독주를 막을 선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기 때문에 'ESPN'은 "아직 웰터급의 '톱10' 안에 포함된 선수를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김동현이 UFC웰터급의 압도적인 챔피언인 GSP에 맞서기에는 그만한 위치에 올라서지 못했다"며 아직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아즈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김동현의 모습에 대해서는 잘 짜진 전략의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슬링 기술이 좋은 김동현에게 압도당한 디아즈에 대해서는 웰터급에서 첫 패를 기록하면서 향후 라이트급에 남아야 할지 웰터급으로 계속 뛰어야 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김동현, 네이트 디아즈 (C) 온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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