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펜트하우스3' 윤종훈이 엄기준에게 가짜로 협력했다.
11일 방영된 SBS 금요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하윤철(윤종훈 분)이 천서진(김소연)을 도와 주단태(엄기준)에게 가짜로 협력했다.
천서진은 주단태가 노인으로 변장한 사진을 이용, 주단태와 쇼윈도 부부 생활을 시작했다.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커피를 대접했다. 천서진은 "이게 뭐야?"라고 물었다. 주단태는 "왜 독이라도 탔을까 봐?"라고 되물었다.
천서진은 커피를 부어버리며 "내가 원하지 않는 건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대답했다. 천서진은 로건 리(박은석) 살인 사건의 증거를 상기시키며 "잊지 마. 주단태 목숨줄은 내가 쥐고 있다는 걸"이라고 위협했다. 주단태는 혀를 차며 "대단하다 진짜"라고 답답해했다.
주단태는 복도에서 마주친 배로나(김현수)에게 "모녀가 뻔뻔한 건 똑같네?"라고 물었다. 배로나는 주단태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날 만만하게 보지 말아요"라고 대답했다. 주단태는 고통스러워하며 "저년을 그때 확실하게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했다.
고상아(윤주희)는 감옥에서 풀려나 "남편으로부터 해방이다"라고 좋아했다. 그런데 이규진(봉태규)도 보석으로 감옥에서 풀려났다. 이규진은 기쁨의 비명을 고상아는 슬픔의 비명을 질렀다.
주단태는 주식이 떨어졌다고 투정 부리는 이규진에게 "누구 때문에 풀려났는지 잊은 모양인가 보네"라고 물었다. 이규진은 "뭘 삐지고 그래"라고 한발 물러섰다. 유동필(박호산)은 끼어들어 "호재가 없으면 만들면 되죠"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천수 지구 재개발 사업을 다시 제안했다. 주단태는 경악하는 이규진에게 "엎어진 데에서 일어나는 게 세상 이치 아닌가?"라고 말했다. 유동필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브레인"라고 말하며 하윤철(윤종훈)을 소개했다.
주단태는 "하윤철 네가 어떻게 나왔어?"라고 물었다. 하윤철은 "진짜 쓰레기 중에 쓰레기가 되기로 결심했으니까"라고 대답했다. 이규진은 주단태에게 "하통수 말 들을 거 아니지? 뒤통수치기 전문이야"라고 반대했다.
주단태는 하윤철에게 술을 권했다. 하윤철은 주단태가 권한 술을 마시며 "주회장님 발바닥을 핥을 각오도 돼 있으습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런데 하윤철은 천서진이 보낸 스파이였다. 천서진은 하윤철을 통해서 주단태를 염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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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