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의 '생활 속 개그' 글로 가득한 트위터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지선은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가족과의 일상을 재미있게 공개해 웃음을 주고 있다. 일부에서는 "개그 콘서트보다 재밌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아침에 변기가 터진 줄 알고 깜짝 놀래서 나가보니 엄마가 거실에서 전기담요로 청국장을 띄우더라", "아빠 아이폰으로 트위터하는 거 보니 엄마가 나도 트위터 하겠다고 했는데 이거 성공하면 노벨상 탈 것 같다"는 등 트위터에 올린 글 하나하나가 모두 웃음을 자아낸다.
박지선은 아버지의 아이폰으로 트위터를 하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만 글을 올릴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트위터를 하고 있지만, 그녀의 미니홈피는 약 4주 간 글이 없어 "이제 미니홈피에서 트위터로 갈아탄 것인가"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박지선의 트위터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화 속 가족 같다" "역시 개그맨은 타고나나 보다" "박지선 트위터와 팔로우했다. 이제 매일 웃을 수 있을 것" "박지선 팬 될래"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지선은 현재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출연 중이며,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진정 똑똑한 광대가 아니라 진정한 광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눈물로 수상소감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박지선 트위터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