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과거 파산 당시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확 바뀐 애동신당! 국가대표 개그맨 윤정수 고민을 해결하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정수는 여섯 명의 무속인에게 맛보기 점사를 받은 뒤 깊은 고민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얼굴을 가리고 무속인들을 만난 윤정수는 무속인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무속인들은 모두 윤정수의 인복이 없다는 이야기와 돈을 날렸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얼굴을 공개하고 등장한 윤정수는 "다들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사람 조심, 인복이 없다, 배신 수와 사기 수가 있다, 뒤통수를 많이 맞아봤다고 해주셨는데 '돈 날아갔다'는 이야기를 여섯 번을 들었다"며 "다시 법정에 끌려간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결혼에 관한 고민이 있다"며 "4년 전에 김숙이 너무 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사업에 관한 것도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상담 시간에 윤정수는 사람을 너무 믿어서 어긋났다는 이야기에 "맞다. 그게 탈이고 욕심이었다. 그건 내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보증을 서다가 살던 집을 경매로 날리고, 지인에 사기 피해를 당하기도 했던 윤정수는 "내가 힘들었을 때 특별히 날 도와준 사람은 없었다. 법원의 판결로 정리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판결을 내려주셨던 판사님의 이야기가 너무 와닿았다. 파산은 살려고 하는 거라고, 살고 또 열심히 일하라고. 열심히 일을 안 하고 열심히 안 살까봐 이런 법적 조치를 해주시는 거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너무 와닿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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