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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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걸어서 세계 속으로' 애청자 인증…1인 제작에 충격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1.06.09 23:30 / 기사수정 2021.06.09 23: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걸어서 세계 속으로' 김가람 피디가 제작 환경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감독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가람 피디가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걸어서 세계 속으로' 김가람 피디를 기다리던 중 "여행 프로그램의 시작이다. 이 이야기는 궁금하다"라며 애청자임을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김가람 피디가 도착하자 반가움을 드러냈고, "궁금했는데 나오셨다. 세계 다양한 도시를 여행자의 시각으로 담아내는 김가람 피디님이시다"라며 소개했다.

김가람 피디는 "KBS에서 교양 다큐 프로그램 만드는 김가람이다"라며 밝혔고, 유재석은 "이 프로그램 보시는 분들 되게 많을 거다. 요즘 같은 때에"라며 거들었다.



김가람 피디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못 가시니까. 여행을 못 가도 재방은 계속 나온다. 3년 전에 갔다 왔는데 계속 전화가 온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제작을 안 해서 '환경스페셜' 만들고 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유재석은 "유명한 스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걸 볼까?'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빠져들더라. 애청자로서 말을 해보겠다. 제 생각이다. 내가 가는 거 같다. 스타나 아는 분이 안 나와서 오히려 더 좋다고 할까"라며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김가람 피디는 "다른 여행 프로그램을 보면 세팅을 많이 해가기도 하고 럭셔리한 데도 많이 가기도 한다. 일반 시청자들이 여행에 가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 않냐. 일반 여행자들이 여행 갈 때 싱크로율이랑 되게 맞는 방송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유재석은 "이 프로그램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맡을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더라"라며 궁금해했고, 김가람 피디는 "다들 가고 싶어 하기도 하고 보면 꿀 같아 보이지 않냐. 통제되는 게 없다. 자기가 가고 싶은 곳 정하면 된다. 서로 안 겹치게만 하면 된다. 나라도 정하고 루트도 자기가 짠다. 당황스러웠던 게 아무도 없더라. 제작진이. 막내 작가님이 있는데 마지막에 더빙할 때만 도움을 준다. 작가가 없다"라며 제작 환경을 언급했다.

김가람 피디는 "혼자 출국하고 혼자 돌아오고 다 찍는다. 드론도 제가 날린다. 그래서 배우러 갔다"라며 덧붙였고, 유재석은 "나는 못 가겠다. 기본적으로 카메라 감독님 한 분, 작가님 한 분, 본인, 가이드 해 주시는 분까지 많게는 다섯 명일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당황했다.

김가람 피디는 "통역이 필요한 나라도 있으니까 그런 곳은 한 분이 같이 간다. 통역 분들도 가기 싫어하는 곳은 혼자 다닐 때도 있다. 회사에서도 가성비가 좋으니까 계속하는 게 아닐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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