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이 충격으로 5년 전 기억을 모두 잃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차선혁(경성환 분)이 고은조(이소연)에 대한 기억은 물론이고 그 친구들이 저지른 모든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주세린(이다해)에게 고은조가 당한 일을 듣고 충격에 빠져 달려오는 차를 보고도 피하지 않았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병원에서 깨어난 후 기억을 잃었다.
고은조와 결혼 준비를 하던 때로 돌아간 차선혁은 결혼반지를 들고 고은조의 집에 찾아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은조의 엄마 배순정(김미라)에게 "미국 출장을 간다고 서운해하시지 말아달라. 은조 혼자 결혼준비를 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언급한 선혁은 이내 고은조를 만났다.
동생 은결이 "누나 부장이랑 결혼하는거 아니지? 매형이랑 결혼하는거 맞지?"라고 말하자 고은조는 충격에 말을 잃으면서도 '그래, 차라리 그 기억 속에 있어. 지옥에 있는 것보다는 그게 나아'라고 읊조려 이들의 엇갈린 인연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