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최명빈이 KBS 2TV 새 드라마 ‘연모’와 ‘신사와 아가씨’ 출연을 확정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란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최명빈은 '연모'에서 극의 주인공인 박은빈의 아역으로 출연, 이휘의 총명하고 똑부러지는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뿐만 아니라 이휘가 어떻게 세자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배경까지 폭넓은 연기로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출연을 확정 지은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흙수저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최명빈은 지현우(이영국 역)의 첫째 딸 이재니 역을 맡았다. 도도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 깊고 정이 많은 복합적인 인물을 본인만의 연기 스타일로 표현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영화 ‘걷기왕’의 심은경 아역으로 데뷔한 최명빈은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어린 의뢰인’을 통해 인상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또, 최근 종영한 라이프타임 ‘드라마월드’에서는 인물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큐피드 역을 맡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최명빈은 tvN ‘보이스4’에 이하나 아역으로도 합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장르를 불문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는 최명빈에 대중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KBS 2TV 드라마 ‘연모’는 오는 하반기에, ‘신사와 아가씨’는 ‘오케이 광자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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