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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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재 "타이거JK, 밀린 휴대폰 요금까지 내준 형"…훈훈한 미담(리벌스트랙)[종합]

기사입력 2021.06.09 09:4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래퍼 우원재가 타이거JK의 미담을 전했다.

지난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까르르의 콘텐츠 '리벌스트랙'에서는 김호랑(타이거JK)의 고깃집을 찾은 우원재와 알바생 허영지가 함께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우원재는 지난해 발매한 'USED TO'(Feat. CIFIKA)에 대해 "이 노래를 진짜 좋아한다. 이 곡을 듣거나 부를 때 그때의 순간들이 다 기억이 난다. 옥탑방 살았던 거 이렇게 다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밀린 요금'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Mnet '쇼미더머니6'에서 형(타이거JK)이랑 저랑 디스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휴대폰 요금을 6달동안 못냈었다. 본선을 준비해야 하는데 휴대폰이 정지가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우원재는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만 연락을 할 수 있었다. 그때 휴대폰 요금이 꽤나 많이 나왔는데 형이 '내가 다 내줄게'라고 했었다. 그래서 이 노래를 부르면 JK형 생각이 난다"고 밝혔다.

이에 타이거JK는 쑥쓰러운 웃음을 지으며 "기억이 안 난다"고 이야기했다.


허영지가 "딸인 비비 이전에 아들 우원재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묻자 타이거JK는 "아들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고 우원재는 "나는 아들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서운해했다.

이에 타이거JK는 "나는 음악의 아버지 이런거 싫어한다. 왜냐면 부모님이 계시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나는 그냥 친구"라고 친근하게 말했다.

타이거JK는 소속 아티스트인 비비의 노래를 가장 먼저 들려준 것도 우원재라고 밝혔다. 이에 우원재는 "비비가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활동할 때 저한테 '고등학생인데 이 친구 노래 어떠냐'고 물어보신 적이 있다. 정말 잘 한다고 했었다. 나중에 비비가 데뷔하고 보니 그 친구가 그 친구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타이거JK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클립을 게재하며 "원재야 나 쿨 해서가 아니라 기억을 못 했을 뿐이야. 이제 갚아"라는 말로 센스 있는 입담을 자랑하며 또 한번 웃음을 이끌어냈다.

한편 '리벌스트랙'은 다양한 손님들이 김호랑(타이거JK)의 고깃집에 등장해 '브금 메뉴판(트랙리스트)'을 만드는 포맷의 신개념 예능 콘텐츠로 아티스트가 출연해 음악계 전반에 걸쳐 묻혀 있던 명곡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스튜디오 까르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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