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유준상이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유준상과 정성화가 동반 출연한 장면이 잔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유준상에게 "지난번에 홍은희 씨 오시고 나서 집에서도 열정적으로 토론을 했다더라"라며 말문을 열었고, 유준상은 "너무 편안한 시간이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자랑을 엄청 많이 했다"라며 밝혔다.
이에 김숙은 "여기 나오라고 추천도 하신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유준상은 "항상 한다. ('오케이 광자매' 시청률이) 31% 넘었다"라며 덧붙였다.
또 유준상은 복근이 언급되자 "'경이로운 소문' 때 살을 많이 뺐었다"라며 고백했고, 정성화는 "형님 진짜 대단하신 게 오전 연습 끝나면 굉장히 배고프다. 저는 막 먹는다. 형님은 안 드신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준상은 최근 뮤지컬 연습 때문에 힘들다고 밝혔고, "몸 관리하는 게 아니라 너무 힘드니까. 집에서 몸무게를 재면 '경이로운 소문' 때보다 덜 나간다. ('경이로운 소문' 당시) 감독님이 왕자 한 번 만들라고 해서 나이 다 잊어버리고 PT, 필라테스, 테니스, 복싱을 하면서 (그중) 하루에 두 개씩 했다"라며 설명했다.
정형돈은 "체지방이 10%도 안 될 거 같다"라며 거들었고, 유준상은 "그때 3.5%였다. (상반신 노출하는) 촬영 날이 추석이었다. 아이들이 추석 음식을 맛있게 먹는데 그걸 참는 시간이 제일 힘들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정성화는 "체지방이 없을 수밖에 없다. 남들은 쉬는 시간에 안 쉰다. 계속 연습한다. 후배들이 옆에서 부담스럽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준상은 "암기해야 될 게 너무 많다. 그 시간 안에 배운 걸 암기하는 거다"라며 해명했다.
정성화는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지 않냐. 나머지도 준비를 해야 되지 않냐. (다른 배우들이) 준비가 안 됐는데 시작을 한다"라며 폭로했다.
더 나아가 김숙은 "연습실에서 왜 유또 선배라고 부르냐"라며 궁금해했고, 유준상은 "공연을 하면 친구들한테 마트에서 한 달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을 사 준다"라며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유준상은 피아노, 드럼, 기타,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다며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특히 유준상은 '가모탁이랑 주단태랑 싸우면 누가 이기냐'라는 질문에 대해 "'펜트하우스2' 특별 출연을 하러 갔다. 거기서 주단태 멱살을 잡았다. 제가 세게 잡았다. 컷을 하고 나서 기준이가 계속 아파해서 미안했다"라며 말했다.
이후 김숙은 "홍은희 씨한테 주기적으로 엄마 휴가를 준다고 한다"라며 감탄했고, 유준상은 "저는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다. 저녁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아이들 밥을 다 먹여주고 정리하고 요즘 와이프가 계속 촬영이다. 이럴 때 제가 도와준다. 그전에 홍은희 씨가 너무 열심히 해줬다"라며 홍은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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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