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5년 전 진실을 알게 된 경성환이 충격에 빠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5년 전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는 차선혁(경성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보미(이혜란)는 할 얘기가 있다는 황가흔의 말에 달려나갔고 황가흔은 차보미에게 차선혁이 사실을 다 알았다고 고백했다.
황가흔은 다행히 주세린(이다해)과 오하라(최여진)가 한 일은 모른다며 차보미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차보미는 정체를 다 알았으면 그것들이 한 일도 다 알아야 한다며 분노했다.
황가흔은 "차선혁 어떤 사람인지 다 알잖아. 오하라랑 주세린이 한 짓 알면 죄책감 때문에 숨쉬기도 힘들 거야"라며 차보미에게 당부했다. 차보미는 '그걸 감당해야 하는 건 오빠 몫이다'라고 생각하며 황가흔의 의견에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황가흔은 오하준을 찾아가 차선혁에게 정체를 알린 사람이 당신이냐고 물었다.
황가흔은 "내가 지난 5년 동안 겪은 일들 알게 되면 내 복수에 걸림돌만 된다"라며 차선혁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오하준은 "당신한테 있었던 일, 차선혁이 알게 되면 미칠까 봐 무서운 거지?"라고 황가흔의 속내를 파악했다.
또한 오하준은 "그게 사랑이야. 당신과 별이가 자신 때문에 하라한테 끔찍한 일 당했따는거 알면 차선혁이 지옥으로 떨어질 거야. 당신도 그 지옥이 뭔지 너무나 잘 아니까 그러지 않길 바라는 거잖아"라고 답했다.
그러는가 하면 오하준은 지나 황이 황가흔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오하준은 "우리 결혼 왜 밀어붙이는 건지 직접 물어봐라. 당신은 지나 황 대표님의 아바타다"라고 설명해 황가흔은 충격에 빠졌다.
차선혁은 5년 전, 오하라가 고은조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오하라를 찾아갔다. 차선혁은 오하라에게 5년 전, 고은조의 신부파티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오하라는 "이제 와서 나를 의심하는 거냐. 은조 사고로 죽은거다"고 설명했다.
오하라는 5년 전 일을 설명하라는 차선혁의 말을 듣자 두통을 느끼며 힘들어했다. 하지만 차선혁은 더는 속지 않는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오하라는 전혀 그날을 기억하지 못했고, 하나씩 기억을 더듬기 시작하며 "은조가 출렁다리에 올라갔다"라고 고백했다. 차선혁은 은조가 다리에 올라갔다는 새로운 사실에 "하라랑 세린이는 그때 은조가 조난당했다고 했다"라며 의심스러워했다.
차선혁은 주세린을 찾아가 하라한테 다 들었다며 주세린에게 캐물었다. 주세린은 차선혁이 5년 전 진실을 모두 알아버렸다는 것으로 착각했고, "하라가 시켜서 한 일이다. 하라가 은조한테 오빠를 뺏으려고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주세린은 "전 그냥 협박당해서 주스에 약을 타서 은조 먹였을 뿐이다"라고 고백했다.
차선혁은 하라가 별이를 죽인 거냐며 놀람을 금치 못했고, 주세린은 놀라워하는 차선혁을 보고 "몰랐던 거냐"라며 도망쳤다.
차선혁은 엄청난 충격에 빠져 정신이 나간 채 길을 걸었고, 다가오는 트럭을 보고 죽으려고 다짐한 듯 눈을 감아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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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