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케인보다 내 앞에서 잘 플레이하는 선수는 없다."
영국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잭 그릴리시가 해리 케인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2020/21 시즌을 무관으로 마친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후회로 나의 경력을 끝내고 싶지 않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정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이적을 요청한 가운데 잭 그릴리시가 케인에게 뼈 있는 말을 던졌다.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케인과 함께 활약한 그릴리시는 "케인보다 내 앞에서 잘 경기할 수 있는 선수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 둘은 훈련과 경기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 밑에서 플레이하는 '10번 역할'이 마음에 든다. 너무 좋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상관없다"라며 케인과의 '찰떡 호흡'을 계속해서 어필했다.
풋볼 런던은 "그릴리시는 지난 2018년 토트넘에서 이적 제의가 왔을 때 이적하고 싶어했지만 아스톤 빌라의 구단주가 굳건히 버티며 이적을 불허했다고 알려졌다. 그때부터 케인과 합을 맞추는 것을 열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잉글랜드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인 그릴리시와 케인의 몸값은 1억 파운드(한화 약 1,576억 원)를 웃돌고 있다. 둘 모두를 영입하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라고 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두 선수가 한 클럽에서 합을 맞출 가능성은 적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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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