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언더커버'권해효가 지진희를 배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에서는 오필재(권해효)가 오만 원 권 몇 장 때문에 한정현(지진희)를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영걸(정만식)은 오필재(권해효)에게 "이석규 만나 봤어? 구린내 않나"라고 물었다. 오필재는 "만나 봤어. 진짜 없어"라고 대답하며 한정현과의 의리를 지켰다.
임형락(허준호)은 도영걸에게 "박원종(주석태)이 잡아서 내 앞에 데려와"라고 명령했다. 도영걸은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고, 이를 오필재가 엿들었다.
박원종은 출국금지를 당해서 추동우(최대철)에게 "나 죽일 셈이야?"라고 물었다. 추동우(최대철)는 박원종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자수해"라고 권유했다. 그렇지만 정철훈(강영석)이 박원종을 놓치고 말았다.
한편, 한정현은 박원종과 협력해서 임형락을 붙잡을 스모킹건인 태블릿 PC를 손에 넣었다. 이런 한정현을 오필재가 데리러 왔다. 한정현과 박원종은 오필재의 택시에 탑승했다.
이런 가운데 오필재가 한정현의 뒤통수를 쳤다. 오필재는 한정현에게 "내가 말했잖아. 사람 믿는 거 아니라고"라고 말했다. 한정현은 의식을 잃었고, 오필재는 태블릿 PC를 챙겨 달아났다.
최연수(김현주)는 한정현에게 "어떻게 된 거야?"라고 물었다. 한정현은 최연수에게 "미안하다"라고 사과했지만, 오필재의 정체는 감췄다.
오필재가 한정현을 배신한 이유가 밝혀졌다. 임형락은 오필재에게 "태블릿 PC를 가져오면 살 것이고, 아니면 죽어"라고 협박했다. 임형락은 오필재에게 보상으로 고작 오만 원자리 대여섯 장을 건넸다. 오필재는 "길 가다 돈을 주워도..."라고 말끝을 흐렸다.
임형락은 오필재에게 총을 겨눴다. 오필재는 모멸감을 느끼면서도 오만원권을 챙기고 자리를 떠났다. 한정현은 자신을 배신한 오필재를 찾아갔다. 오필재는 한정현에게 "날 죽이게?"라고 물었다.
오필재는 배신한 값으로 받은 오만 원 권 여러 장을 한정현에게 보이며 "난 맨날 당해"라고 우울감을 보였다. 한정현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오필재에게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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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