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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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김성은 "父 사망 후 알코올중독, 죽지 않고 살아줘서 감사해"(애동신당)[종합]

기사입력 2021.06.03 18:50 / 기사수정 2021.06.03 18:42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배우 김성은이 아버지의 죽음 당시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2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애동신당'에는 '(눈물 주의)미달이 김성은! 알코올중독과 우울증? 아버지의 죽음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성은은 "인생의 파도가 유독 심했는데 앞으로는 평안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MC 홍석천은 그동안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이냐 물었고, 김성은은 자신이 겪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평소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고 고백한 김성은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는데 외동이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저를 케어하시느라 아버지 뒷바라지를 잘 못하셨다"라며 부모님의 불화를 혼자서 감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성은은 어린 나이에 3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고. 김성은은 유학 생활 동안 평화로운 생활을 보냈으나 집이 급하게 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규모만큼 부도가 크게 나서 아무것도 없이 야반도주를 했다"라고 당시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이후 김성은은 부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고 부모님의 불화도 여전했을 때 자신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김성은은 그 이후로 정신줄을 완전히 놓아버렸고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증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김성은은 영화를 보던 중 아버지에게 부재중 전화가 왔지만, 이를 보고서도 다시 전화를 걸지 않았고 며칠 두 경찰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그 전화를 받았더라면 하는 죄책감과 나에 대한 원망이 계속됐다"라고 덧붙였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김성은은 "극심한 우울증에 독한 약을 처방받다 보니 한 달 정도기 기억이 안 났다"라며 힘들었던 상황을 밝혔다.

김성은은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죽지 않고 살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힘든 시기를 이겨낸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애동신당'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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