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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엄기준→김소연, 악인들의 컴백…"이지아 죽게 될 거야"

기사입력 2021.06.03 17:52 / 기사수정 2021.06.03 17:5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펜트하우스3'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펜트하우스'는 눈과 귀를 얼얼하게 만드는 마라맛 스토리와 클래스가 다른 전개 속도,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영상미로 화제를 모았다. 거기에 극강의 몰입력을 선사한 배우들의 열연이 합을 이루면서 2020년 하반기, 2021년 상반기 대한민국에 '펜트하우스 신드롬'을 일으켰다.

3일 '펜트하우스3' 측은 네이버 TV 공식 채널을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에는 먼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는 성경 구절로 시작됐다. 이어 꼭대기를 향해 끝없이 오르는 헤라팰리스 악인들의 디테일한 면면들을 담아낸 강렬한 오프닝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헤라 여신상이 산산조각 나는 장면을 끝으로 화면이 전환되면서, "구치소 내에 펜트하우스라고 불리는 데가 있는데"라는 말을 듣고 눈빛을 번뜩이는 주단태(엄기준 분)와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소리치며 노래를 부르는 천서진(김소연)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또한 구치소 내 권력자 앞에서 무너지고 서로를 짓밟고 탐하는 악인들의 모습이 차례로 나타나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악인들, 돌아오다'라는 자막과 "대한민국 법이 이렇게 물러 터져도 되는 거야?"라는 강마리(신은경)의 음성이 들리면서 징역형을 받고 수감된 악인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모습으로 분노를 유발한다.

이 가운데 천서진이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주단태를 휘두르면서 거짓 행세를 벌인데. 이어 "심플하게 서로 이용하자는 거야. 손에 돈을 쥘 때까지"라며 그와 계약을 이루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난 이제 살아야겠습니다"라며 주단태의 사람으로 돌변한 하윤철(윤종훈)이 등장했다. 여전히 그릇된 욕망에 사로잡힌 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끌어모으는 주단태, 이규진(봉태규)의 모습과 더불어 '아무도 믿지 마라'는 자막이 펼쳐져 그들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의문의 남자 백준기(온주완)의 자태와 "주단태가 약점을 제대로 잡혔네?"라는 천서진의 목소리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 친엄마의 죽음으로 혼란을 겪으며 오열하던 주석경(한지현)이 엄마 심수련(이지아)을 향해 "아빠 말대로 엄마 혼자 펜트하우스 차지하려고"라고 소리치자 주석훈(김영대)이 뺨을 내리쳐 충격을 안긴다.

더욱이 주석경의 "나 진짜 서울대 가고 싶어요. 꼴 보기 싫은 미꾸라지 한 마리만 치워줘요"라는 음성이 들렸다. 이에 배로나(김현수)와 유제니(진지희)가 나타나고, 유제니가 옥상에서 거침없이 발걸음을 내딛는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우리 딸 가슴 아팠던 거보다 백 배, 천 배, 만 배는 더"라고 소리치는 유동필(박호산)의 모습이 더해져 제니에게 어떤 위기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절정으로 치닫는 천서진과 딸 하은별(최예빈)의 갈등은 물론 "오윤희(유진) 설마 주단태와 내통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라는 천서진의 의심, 주저앉는 심수련과 배로나를 위로하는 주석훈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마지막으로 "심수련이 죽게 될 거야"라는 주단태와 "내가 아직도 심수련으로 보이니?"라는 심수련의 미스터리한 말로 끝이 났다. 점차 더 큰 혼란의 늪으로 빠져들어가는 헤라팰리스가 과연 어떠한 최후의 결말을 이루게 될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펜트하우스3'에서는 악에 받칠 대로 받친 악인들의 광기와 욕망이 폭주하게 될 것"라며 "하이라이트 영상은 맛보기에 불과하다. 상상 그 이상의 반전이 펼쳐질 '펜트하우스3'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펜트하우스3'는 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펜트하우스3'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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