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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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바르사에서 1년 더...조건은 '연봉 삭감, 4-3-3'

기사입력 2021.06.03 11:50 / 기사수정 2021.06.03 11:5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쿠만 감독이 한 시즌 더 바르셀로나를 이끌 예정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이번 주 안에 거취가 결정될 것이고 한 시즌 더 구단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이사회는 회의를 통해 쿠만 감독의 연임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쿠만은 2022년까지 약속된 자신의 급여 중 일부를 성과금 형태로 전환하는 일종의 급여 삭감도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쿠만이 팀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계속 남아주기를 바란다. 유동적인 의사소통이 있었고, 쿠만과의 대화가 아주 잘 되고 있다. 지난 시즌 그와 우리 팀에 일어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말하며 쿠만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카탈루냐 라디오 프로그램인 '토트 코스타'에서도 쿠만이 잔류할 것을 보도했다. 토트 코스타는 "이번 주 4일에 또 한 번의 이사회 회의가 있을 예정이고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그 회의에서 쿠만의 잔류가 최종 결정 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페인 아스는 같은 날 "라포르타 회장은 쿠만에게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지휘를 맡길 예정이다. 하지만 둘 사이에 오간 협상 내용 중 4-3-3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공격적이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라는 조건이 있었다"라고 보도하며 "쿠만 감독의 3-5-2 전술을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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