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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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 장기용vs배인혁, 혜리 두고 삼각관계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03 07:10 / 기사수정 2021.06.03 00: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이 혜리를 향한 사랑을 자각할까.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3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이담(혜리)에게 설렘을 느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담은 계선우(배인혁)와 만나기 전 신우여에게 대신 데이트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담은 계선우 앞에서 일부러 정떨어지게 행동할 계획이었다.

신우여는 조언을 해주는 과정에서 이담의 평소 행동들을 언급했고, 이담은 "어르신 말씀 들어보니까 이렇게 노력할 필요가 없었던 거 같아서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면 되는 난 비호감 완전체였던 거였어요"라며 시무룩해졌다.

신우여는 "미안해요. 내가 도와줘야 된다는 마음만 앞서서"라며 당황했고, 이담은 "이만 일어날까요? 이 정도면 충분한 거 같은데"라며 먼저 일어섰다.

신우여는 이담에게 미안한 마음에 양궁 게임을 통해 얻은 인형을 선물했다. 이담은 바보처럼 보일 거라며 인형의 표정을 따라 했고, 신우여는 설렘을 느꼈다. 신우여는 "그렇게 웃으면 안 될 거 같은데. 그건 예뻐 보일 거 같아서"라며 고백했다.



또 이단(최우성)과 도재진(김도완)은 이담이 신우여와 동거 중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단과 도재진은 이담이 임신했다고 생각했고, 신우여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 이단과 도재진의 기억을 지웠다.

이담은 "걔네한테 오늘이 어떤 의미였을 줄 알고 그렇게 마음대로 지우세요?"라며 발끈했고, 신우여는 "고민하는 동안에 많은 사람이 알게 되면요? 그럼 더 많은 사람들의 기억을 지워야 될지도 모르는데. 난 그렇게 성가신 일에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담은 "어르신도 소중한 누군가가 있을 거 아니에요. 나 때문에 기억이 사라진다면 마음 안 좋으실 거 아니냐고요"라며 설명했고, 신우여는 "난 그렇게 인간적으로 생각할 수 없어요"라며 못박았다. 결국 이담은 "생각해 보려고는 하셨어요? 정말로 인간이 되고 싶으신 거라면 그런 감정들을 가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쏘아붙였다.

이담은 이단이 걱정돼 집으로 향했고, 이단은 친구들을 집에 불러 놀고 있었다. 이단은 신우여를 만난 것을 기억하지 못했고, 이담은 이단이 잘 있는 것을 보고 도리어 신우여에게 미안해했다.



게다가 이담은 우연히 신우여의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담은 신우여가 외로울 거라고 생각했고, 신우여는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외롭다는 것도 인간의 관점이에요. 난 오히려 누군가와 시간을 보내는 게 더 불편하거든요"라며 해명했다.

이담은 "그럼 저랑 보내는 것도 불편하신 거예요? 그걸 구슬 때문에 감수하시는 거고?"라며 물었고, 그날 밤 신우여는 "구슬 때문이라"라며 생각에 잠겼다.

신우여는 이담과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고, 다음 날 이담에게 쪽지를 남겼다. 이담은 계선우(배인혁)를 만나러 가기 전 쪽지를 발견했고, 쪽지에는 '잘 다녀오고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요. 그리고 구슬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게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괜찮았어요. 담이 씨는'이라며 적혀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담은 계선우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맞았다. 이담은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 전화를 받지 못했고, 신우여는 우산을 들고 이담을 데리러 갔다. 신우여는 이담에게 우산을 씌워줬고, "전화를 안 받길래요. 담이 씨. 앞으로 내가 바로 옆에서 전화 걸어도 받아요"라며 당부했다.

특히 계선우는 이담의 예상과 달리 데이트를 한 후 이담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졌다. 앞으로 신우여와 계선우가 이담을 두고 삼각관계를 벌일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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