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1 LoL 대학리그: 배틀 아카데미아’가 열린다.
2일 라이엇 게임즈 측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아마추어 리그 ‘2021 LoL 대학리그: 배틀 아카데미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아마추어 공식 대회인 ‘2021 LoL 대학리그: 배틀 아카데미아’는 기존에 진행했던 대학생 아마추어 대회를 탈바꿈시켜 새롭게 선보이는 e스포츠 대회다. 전국 방방곡곡의 대학별 LoL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6월 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이후 6월 21일 (월)부터 7월 11일 (일)까지 3주간 총 48회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기존 랭크와 상관없이 원하는 만큼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 참여할 때마다 최소 1점에서 최대 3점의 대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총 48회의 불꽃튀는 승부 이후 최종 누적 포인트가 가장 높은 1위 대학교에 장학금 1,000만 원이 전달된다. 이 외 7월 17일 소속 대학교와 무관하게, 대회 참여 팀 중 상위 8개 팀 간 진행되는 파이널 토너먼트 팀 매치를 통해 최종 1위를 차지한 팀에는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리그 참가를 희망하는 유저는 레벨업지지(LVUP.GG) 사이트 내 라이엇 아마추어 리그 서비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 조건 또한 간단하다. 대학교 이메일을 인증한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금년도 국내외 LoL 메이저 대회 출전 프로 선수 및 구단 소속 프로 연습생 출신은 대회 참가가 제한된다. 참가 신청 시 1경기 1팀으로만 참여 가능하며 팀 구성 인원 제한은 없으나 한 선수가 2개 이상의 팀으로 중복 참여할 수 없다.
한편, 경기는 평일 오후 7시와 오후 9시 총2개의 시간대로, 주말에는 오후 5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총 3개 시간대로 진행되며 대전 상대 매칭 기준은 다음과 같다. 1순위로 비슷한 티어의 팀끼리 우선 매칭, 2순위로 서로 다른 대학 간, 마지막으로 대회 성적에 따라 매칭 상대가 정해지며 대전 경력이 있는 팀은 자동으로 배제된다. 경기는 단판으로 진행되며 타 대학 팀과의 경기 승리 시 3점, 패배 시 1점을 얻게 된다. 같은 대학과의 경기에서는 승리 시 2점을 얻고 패배 시에는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한다. 연승 포인트 시스템도 있어 3연승 시 승리 포인트 외 1점이 추가된다.
총 상금 1,300만원 규모의 파이널 토너먼트는 팀 포인트 기준 상위 8팀이 대전을 치를 PC방을 직접 선택, 각 지역에 심판이 파견되어 엄격한 관리 하에 진행된다. 3, 4위전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 나머지 경기는 단판으로 치러진다. 파이널 토너먼트 1위팀에는 상금 500만 원과 함께 팀 로고가 그려진 트로피가 주어지며, 대학 소속 전체 팀 누적 포인트 상위 1위 대학에는 장학금 1,000만원과 대학과 대회 로고가 적힌 우승 깃발이 수여 된다. 그 외 파이널 토너먼트에 참여한 8개팀과 팀 누적 포인트 상위 3개 대학 모두가 소환사의 전당에 아카이빙되는 영예를 안게 될 예정이다.
배틀 아카데미아 개최를 기념하는 SNS 이벤트도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댓글을 단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인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협곡으로 소환’ 이벤트, 참가 신청 완료 화면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는 ‘전략적인 선택이군요 소환사님’ 이벤트, 우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학교명과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우승 대학 예측’ 이벤트 등 참가 선수 및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대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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