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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로 옮길만한 라리가 5인...'이강인 절친' 포함

기사입력 2021.06.02 16:04 / 기사수정 2021.06.02 16:0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라리가 선수들을 노린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전력 보강을 위해 스페인으로 눈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당장 잉글랜드로 팀을 옮길 가능성이 가장 큰 5명을 정리해 알렸다.

첫 번째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다. 보도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다음 시즌 수비 라인 강화를 위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라모스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맨시티는 라모스가 레알에 원했던 2년짜리 계약을 제시할 것이다. 

두 번째 선수는 세비야의 공격수, 유세프 엔 네시리다. 엔 네시리는 이번 시즌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뽐냈다.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엔 네시리의 시즌을 지켜본 가운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엔 네시리의 이적을 추진한다.

웨스트햄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세바스티안 할러를 매각한 뒤 엔 네시리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당시 웨스트햄은 세비야에 2,700만 파운드(한화 약 425억 원)를 제시했지만, 세비야는 이를 거절했다.

미러는 "리그에서 6위로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웨스트햄은 이전 시즌과는 사뭇 다른 위상을 얻었다. 웨스트햄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엔 네시리의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고, 이번에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비야레알의 수비수 파우 토레스이다. 토레스는 이전부터 매와이어의 짝꿍으로 맨유에서 눈여겨보던 '왼발 센터백'이다. 미러는 "토레스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아스널, 리버풀, 맨유를 포함한 여러 잉글랜드 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레스는 빌드업에 능한 센터백이다.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좋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위치선정을 통해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에 능하다. 주력 또한 준수해 뒷공간을 쉽게 내주지는 않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유로 2020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하며 그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네 번째 선수는 이강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발렌시아의 카를레스 솔레르다.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1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우측 윙어로 출전한 솔레르는 발렌시아의 리그 전체 득점 중 38%를 책임지며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냈다.

메일은 "아스널은 지난 1월부터 솔레르를 추적해 왔다. 발렌시아는 재정 상태가 심각해지자 이번 여름 단돈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93억 원)에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선수는 오사수나의 욘 몬카욜라이다. 미러는 "몬카욜라는 중앙 미드필더로 스페인 밖으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다. 웨스트햄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웨스트햄과 팰리스의 스카우터들은 여러 차례 몬카욜라를 보고 갔으며 1,050만 파운드(한화 약 165억 원)의 이적 허용 조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승격팀인 왓포드 또한 몬카욜라의 영입을 준비 중이다. "몬카욜라의 계약 만료가 2024년이라는 점에서 그는 이적에 급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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