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하하, 채연, 이윤아가 '퀴즈몬' MC로 출격하며 자신감을 전했다.
2일 오후 SBS '서바이벌 가족 퀴즈쇼 퀴즈몬'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하하, 채연, 이윤아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퀴즈몬'은 퀴즈몬스터의 줄임말로, 괴물 같이 어마무시하게 대단한 아이들이 문제를 물리치며 최강몬스터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아내는 초등 중심 퀴즈쇼다.
이날 하하는 '퀴즈몬' 출연 소감에 대해 "아이들이 우리보다 훨씬 나은데 우리가 너무 걱정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일단 도전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다.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너무 많아서 미칠 것 같다"며 입담을 자랑했다.
EBS '보니하니' MC로 활약한 바 있는 채연은 "제 남동생과 도전해보고 싶다. 남동생이 초등학교 3학년 10살인데, 문제를 다 풀 수 있는 영리한 친구는 아니지만, 재밌는 오답을 말할 수 있는 친구인 것 같다. 그래서 권유를 해보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하하는 '퀴즈몬'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팀워크, 어긋났을 때의 재미, 의외성을 꼽았다. 이어 "제작진 분들이 다 탄탄하게 만들어놓으셨기 때문에 지루하지가 않다. 다 떠나서 그냥 하나의 쇼로 보셔도 충분한 퀄리티다"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채연은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지 않나. 퀴즈쇼를 보면서 다들 다른 답이 나온다. 가족분들, 친구분들과 다같이 보시면서 이야기를 나눠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윤아는 "정답이 없는 퀴즈쇼라는 게 허무맹랑하지만 너무 재밌지 않나. 부모와 아이가 마음이 맞아야 퀴즈를 맞힐 수 있다"며 "집에서도 우리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질문해보시면서 끈끈한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회차 녹화를 마친 하하는 새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포부에 대해 "시청률이 기대가 된다.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좋은 영향력으로 거듭나고 싶다. 가정 간 사랑이 싹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저도 사고치지 않고 가정에서 좋은 아빠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채윤은 "앞으로 정말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 진행을 맡게 돼서 너무너무 영광이다. 재밌고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제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며 퀴즈몬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느낀 점이 많다. 출연자들을 보면서 우리 딸도 저렇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시청자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을 느끼실 거라 장담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퀴즈몬'은 오는 3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된다. '퀴즈몬'은 아이들의 잠재된 재능을 깨우며 가족과 함께 퀴즈를 푸는 초등 중심 부모 동반 퀴즈쇼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 SBS '퀴즈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