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에픽 페스티벌 2021’이 전세계 유저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김형석, 강기현 공동대표)가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전세계 에픽세븐 팬들을 위한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에픽 페스티벌 2021’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에픽세븐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이하 E7WC)’을 메인으로 시청자들이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더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게임 플레이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대규모 개선안을 발표하고 업데이트까지 진행하는 등 단순한 e스포츠 대회를 넘어 글로벌 유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방송 됐다. 4월 18일 예선 경기를 거쳐, 4월 25일, 5월 9일, 5월 30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본선 경기의 누적 조회수는 50만회를 넘어섰다. 특히, 5월 30일 진행된 파이널의 동시 시청자 수는 3만명을 기록해 본선 두번째 날의 2만명보다 크게 증가하는 등 대회가 진행될수록 팬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글로벌 중계를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3개국어의 해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시차를 고려해 북미 기준 토요일 저녁, 아시아에서는 일요일 낮에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편성해 쾌적한 시청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E7WC’는 에픽세븐이 정식 론칭한 이후 최초로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총 상금 5만달러 규모로 ▲한국, ▲아시아, ▲유럽, ▲글로벌 총 4개의 권역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지난 4월 예선부터 장장 2개월간의 대장정을 치렀다. 에픽세븐 실시간 PVP(이용자간 대결)콘텐츠인 ‘월드 아레나’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의 초대 우승은 ‘아시아’ 서버의 닉네임 ‘epic7#i49t3a’선수가 차지했다.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전세계 유저와 함께하는 실시간 퀴즈쇼 ‘에픽라이브’에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게임 내 재화인 하늘석 77,777개를 목표로 실시간으로 출제되는 에픽세븐 퀴즈 10개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만점자 뿐만 아니라 맞힌 문제 수에 따라 모든 참여자가 하늘석을 선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회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만점자의 수에 따라 지급되는 하늘석의 양을 더욱 추가하는 등 탄력적인 행사 운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E7WC 참가 선수들의 승패를 예측해보는 ‘승부 예측 이벤트’나 생방송 시청자들을 위한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축제와 걸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본선 기간 동안 게임 플레이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개선안을 골자로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지난 5월 27일 실제 대규모 업데이트를 완료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개된 개선안은 그동안의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에픽세븐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항목들로 ▲영웅 획득 개선, ▲영웅 성장 개선, ▲콘텐츠 개선의 3가지 큰 카테고리 아래 다양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부 내용 중에는 획득 난이도가 높은 ‘월광 영웅’을 누구나 사용해 보고 획득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신규 시스템 ‘달빛의 인연’과 영웅 육성 난이도를 전반적으로 낮춰 유저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개선 사항들이 포함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권익훈 본부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 시대 전세계 에픽세븐 팬들이 온라인을 통해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드셨기를 기원한다.”며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앞으로 에픽세븐을 대표하는 유저 페스티벌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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