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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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민우혁과 골프 대결 승리…"정교함이 부족하다" 도발 (골프왕) [종합]

기사입력 2021.05.31 22:54 / 기사수정 2021.05.31 22:5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골프왕' 양세형이 민우혁과의 골프 대결에서 승리했다.

31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에서는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난 '골프왕' 멤버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골프왕 팀과 한정수와 아이들 팀은 4홀에서는 익스트림 골프 5분 안에 홀 아웃을 해야 했다. 골프왕 팀은 순백왕 이상우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상우는 부담감 없이 치라는 멤버들의 말에 자신 있다고 미소를 지으며, 공을 쳤다. 앞서 한정수와 아이들 팀과 마찬가지로 해저드에 공이 빠지자 멤버들은 무조건 달려 나가며 부족한 실력은 스피드로 메꾸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국과 양세형, 장민호는 망설임 없이 골프를 치자 그를 지켜보던 김성수는 "이번에 넣으면 시간이 빨라서 골프왕이 이기는 거다"라며 초조해했다. 실력보다 스피드로 승부한 골프왕 팀은 스코어와 시간적으로도 패배해 1대 3으로 골프왕 팀이 뒤쳐졌고, 생각보다 재밌는 익스트림 골프에 양세형과 멤버들이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5홀은 아일랜드 홀로 해저드의 부담감을 이겨내야하는 코스였다. 연이은 패배에 이겨야한다고 말하는 이동국에게 양세형은 "이길 수 있다. 짧은거는 자신있다"라고 말했다. 한성수는 언덕 경사를 활용하라는 팁을 알려줬고, 전략적으로 왼쪽으로 치고, 내리막에는 짧게 치라는 결론을 내면서 골프 고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5홀에서 민우혁이 첫 번째 샷을 날렸다. 특급 전략으로 최고의 샷을 만드는가 싶었으나 공이 물에 빠지자 우울해했다. 이어진 골프왕 팀의 양세형은 상대도 인정할 정도로 잘 쳐내면서 목표까지 안전하게 배송해 역습하자 행복해했다.

그런가 하면 민우혁은 두 번째 샷에서도 원하는 만큼의 실력이 나오지 않자 실망했고, 이를 보던 김국진은 "되게 잘 쳤어"라며 다독였다.

이어 양세형의 샷이 이어졌다. 주변에서 놀랄 정도로 잘 친 양세형은 아쉽게 한 끗 차이로 버디를 놓쳤지만 엣지 있는 인사는 포기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네 번째 샷으로 민우혁은 생각보다 약하게 치면서 더블 보기를 달성했다. 양세형은 세 번째 샷에서 생각보다 긴 준비과정을 선보이자 장민호가 "굴렁쇠 소년 같지 않냐"라고 했다.

결국 민우혁은 양세형에게 승리를 내어줬고, 승리로 기분이 좋아진 양세형은 "거리는 많이 나가는데 정교함이 부족하시네요"라며 자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6홀에서 2대2 매치로 골프왕 팀의 이상우, 장민호가 나왔고, 한정수와 아이들 팀에서는 한정수, 김성수가 출격했다. 부담감을 가진 이상우는 티가 들어가지 않아 당황해하며 순백왕 다운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공이 뜻대로 가지 않자 골프 초보, 순백왕 이상우는 우울해했고, 양세형이 다가와 "상금도 없고, 첫 경기다"라며 위로했다.

그런가 하면 드라이버 비거리 300n의 본 적 없는 파워왕 한정수가 출격해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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