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이 여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다. 마냥 따뜻하고 낭만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차갑고 고된 '현실 대학생'들을 대변하며 캠퍼스판 '미생'을 그려낼 전망이다.
31일 공개된 스틸에는 대학생다운 풋풋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박지훈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극 중 캐릭터와 완벽 동화(同化)된 모습을 보여주며 캠퍼스 남신으로 변신,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지훈은 극 중 부잣집 아들에 잘생긴 외모, 붙임성 있는 성격까지 다 갖춘 인물인 여준 역을 맡았다. 명일대학교 경영학과 새내기인 여준(박지훈 분)은 입학하자마자 쏟아지는 애정 공세는 물론, 남녀 선배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한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그에게 남들이 모르는 가슴 아픈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박지훈은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원작의 여준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그는 "극 중 여준과 저는 공통점이 '없다'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오히려 실제의 저와 다른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대학생들의 청춘 이야기를 선보인다는 점, 제 또래가 느낄 수 있는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와닿았다"고 작품에 끌린 이유를 공개했다. 또한, "낭만적인 캠퍼스 생활과 그 뒤에 숨겨진 어두운 모습까지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멀리서 보면 푸른 봄'만의 매력을 어필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오는 6월 14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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